

'한국의 민족주의와 좌파운동'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박노자씨의 강연을 들으러 갔다.
이미 2003년에 그의 강연을 한번 들은 바 있어 그의 하이톤의 한국어는 이제 정겹게 느껴졌다.
내가 손을 댄 그의 책은, 당신들의 대한민국,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, 나를 배반한 역사, 우승열패의 신화 정도인데
뒤의 두 권에서 민족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. (비록 우승열패의 신화는 내용이 조금 어려운 것 같아
중도에 포기했다)
이번 강연에도 그의 저서에서 그가 다루었던 내용이 주된 이야깃거리였는데,
민족주의의 두가지 면 (통치자들의 그것, 개혁, 저항, 민중운동의 그것)과 그것들의 태생적인 한계점과
그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야 할까나..? 아무튼 그런 내용들이었다.
강연을 듣기에 앞서, 이러한 내용들이 다뤄질 것이다라는 예상을 하고 있어서 좌파들이, 조금 더 거시적인 측면에서는
이 민족주의라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? 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
얻어가길 바랬지만, 명쾌하게 '그렇군!!' 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강연장을 나와야 했다.
아마도 이것은 한 사람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모든 건강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
고민해보고 건설적인 답을 찾아봐야 할 문제인듯 싶다.
어쨌든, 박노자라는 사람의 얼굴을 2년 전보다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.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었으면..ㅋ












덧글
修身齊家萬事成 2005/07/03 14:57 # 답글
우워~
정직 2005/07/03 15:48 # 삭제 답글
미안혀, 아는 형하고 같이 와서, 나도 바로 대전 내려가야하고 해서, 여하튼 강연은 좋았어~ 박노자 아저씨 나름대로의 매력포인트가 있는 듯..
arita 2005/07/06 13:06 # 답글
다녀오셨군요,정말 가고 싶었는데,흑.
미친놈 2006/09/07 20:01 # 삭제 답글
아미친아!!!!!! 누가이거래기본운동이랬잖아너똘추냐!!